양재천 앞 고양이 집 인테리어 고군분투기

공사 세번째 단계: 타일&도장 공사 본문

공사 과정

공사 세번째 단계: 타일&도장 공사

디노L 2017. 12. 20. 16:39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공사 세번째 단계인 타일 공사와 도장 공사에 대한 글입니다.


공사 두번째 단계인 금속&목공 공사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공사 두번째 단계: 금속&목공 공사




타일 공사와 도장 공사는 그 이전 단계에서 공간에 대한 구조적인 구성을 다 마친 후, 그 결과로 나온 공간을 가꾸고 다듬는 공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게 되는 표면을 다루는 공사인 만큼, 그 재료를 고르는 과정도 엄청 오래 걸렸어요. 페인트 색깔은 물론이고, 타일 가게에 가보니 어찌나 타일이 다양하던지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게 정말 너무 너무 어렵더라고요. 이건 무슨 로마 귀족 목욕탕에 쓸 것 같은 그런 화려한 타일들을 보면 눈이 휙휙 돌아갑니다. 결국은 가격에 맞는 것 중에서 고르게 되었지만요. ^^


자 그럼 또 사진으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화장실 타일


우선 집에 들어오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화장실. 무난한 회색 타일로 붙였습니다. 바닥에도 회색 타일이 깔리고 있네요.




화장실 타일 무늬

가까이서 보면 빈티지한 무늬가 불규칙하게 있어서 정말 예뻐요~ ^^




부엌 타일 공사


다음은 부엌.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맨 벽일 때랑 확 다르네요. ㅋㅋ




부엌 타일 무늬


아주아주 무난한 흰색 타일입니다만, 가까이 보면 표면이 평평하지 않고 약간씩 굴곡이 있어서 빛에 반사되면 단조롭지 않고 예뻐요. ^^




창문틀 필름 시공


오랜 세월 속에 많이 지저분해진 부엌 창문틀에는 흰색 나무무늬 필름을 붙여줬습니다.




도장 공사 전 래핑


노출된 천장에 페인트 칠을 하는 모습. 창문은 꼼꼼히 래핑해 두셨네요.




노출 천장 도장 공사


깔끔하게 칠해진 천장. 원래 노출된 상태 그대로의 콘크리트는 굉장히 거칠고 더러워 보였는데 이렇게 새로 페인트 칠을 해 주는 것 만으로도 훨씬 깔끔하게 보이게 됩니다.




노출 천장 도장 공사


안쪽 공간까지 꼼꼼히 페인트 칠을 다 했습니다.




자작 나무 선반 도장


나중에 캣워크가 될 자작나무 원목 선반들도 거실 한 편에서 칠을 한 채 건조되고 있습니다.




침대 프레임 도장


침대를 매달고 있는 프레임과 쇠사슬에도 깔끔하게 도장이 되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 도장


작은 방에서는 슬라이딩 도어가 칠해진 뒤 건조되고 있고요.




슬라이딩 도어 문틀 도장


슬라이딩 도어가 달릴 위치의 문틀에도 칠을 해 줍니다.




문 도장 및 필름 시공


오른 쪽의 작은 방 문도 건조되고 있습니다. 색깔은 부엌 가구 색과 동일한 색입니다. 왼쪽의 문은 보일러실 문인데, 외부와 연결되는 문이라 도장보다는 더 습기에 강한 필름 시공을 했습니다. 필름은 페인트만큼 다양한 색을 고를 수가 없어서 최대한 비슷한 색으로 골랐지만 역시 많이 다르게 보이네요. ㅠㅠ




문틀 필름 시공


보일러실 문틀에도 필름 시공을 했습니다.




벽 글씨


도장 공사까지 다 마친 상태로 벽지 마감을 기다리고 있는 맨 얼굴의 벽입니다. 이 곳에도 도면과 수치들이 잔뜩 적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




다음 번에는 마루와 벽지 공사 단계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Comments